Book Review

이것이 멀티 에이전트다 리뷰

한빛미디어 서평단 <나는리뷰어다> 활동을 위해서 책을 제공받아 작성된 서평입니다.

이번에 읽어본 책은 한빛미디어에서 출간된 『이것이 멀티 에이전트다』입니다.

서지영 지음
한빛미디어 출판
2026년 6월 3일 발행

부제는 “싱글 에이전트부터 멀티 에이전트까지, MCP와 A2A로 구현하는 에이전트 시스템 개발”입니다.

요즘 AI 에이전트, MCP, A2A 같은 키워드를 계속 접하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챗GPT에게 질문을 잘하는 방법이나 프롬프트를 잘 쓰는 방법이 중요했다면, 이제는 AI가 혼자 답변하는 수준을 넘어서 여러 도구와 연결되고, 여러 에이전트가 역할을 나눠 작업하는 방향으로 넘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특히 최근에는 헤르메스 에이전트를 통해 이것저것 활용해보고 있는데, 쓰다 보니 구조가 궁금해졌습니다.

처음에는 그냥 “AI에게 일을 시킨다” 정도로만 생각했는데, 헤르메스 에이전트는 사용자가 하나의 에이전트에게 요청하면, 그 안에서 필요한 도구를 호출하고, 작업을 나누고, 결과를 정리해주는 방식으로 동작합니다.

그래서 보면서 이게 일종의 중앙 오케스트레이터 구조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중앙에서 전체 흐름을 관리하면 사용하는 입장에서는 확실히 편합니다.

예전에 클로드 코드를 사용할 때는 목적별로 에이전트를 만들어두고, 그 에이전트 이름을 직접 부르면서 일을 시키곤 했습니다. 어떤 작업은 리뷰 에이전트에게, 어떤 작업은 구현 에이전트에게 맡기는 식이었습니다.

그런데 헤르메스 에이전트에서는 일단 헤르메스에게만 요청하면 되니, 사용하는 입장에서는 훨씬 단순하게 느껴졌습니다.

다만 책을 읽다 보니 이런 중앙 오케스트레이터 구조가 항상 좋은 것만은 아니라는 점도 알게 되었습니다.

구조는 단순해질 수 있지만, 중앙에서 모든 흐름을 제어하다 보면 복잡도가 한 곳으로 몰릴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그래도 이게 더 효율적인 것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는데,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구조 중 하나가 A2A라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에이전트끼리 직접 통신하고 역할을 나누는 방식이 왜 필요한지, 단순히 개념으로만 볼 때보다 실제로 에이전트 도구들을 써본 뒤에 읽으니 조금 더 와닿았습니다.

요즘 나오는 오픈클로 에이전트, 헤르메스 에이전트 같은 도구들이 어떤 메커니즘을 바탕으로 만들어지는지 아주 조금은 이해하게 된 느낌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이 책을 보면서 “이대로 따라 하면 나만의 에이전트를 만들 수 있으려나?” 하는 기대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읽다 보면 오히려 반대로, “아, 이게 진짜 쉬운 일이 아니구나”라는 생각도 같이 들었습니다.

에이전트를 하나 만드는 것과, 여러 에이전트가 안정적으로 협업하도록 설계하는 것은 생각보다 훨씬 다른 문제였습니다.

멀티 에이전트 책을 읽고 정리하는 책상 사진 1

생성된 참고 이미지입니다.

책의 주요 내용

이 책은 멀티 에이전트에 대한 개념만 설명하고 끝나는 책은 아닙니다.

처음에는 AI 에이전트가 무엇인지, 싱글 에이전트와 멀티 에이전트는 어떻게 다른지, MCP와 A2A는 왜 필요한지 같은 개념을 차근차근 설명합니다.

그리고 뒤로 갈수록 직접 실습할 수 있는 예제들이 나옵니다.

클로드 코드와 Cursor 설치부터 시작해서, 싱글 에이전트 실습, 멀티 에이전트 실습, 약관 기반 응답, 이상 거래 탐지, 여행 플래너 같은 예제를 통해서 에이전트가 실제로 어떻게 동작하는지 따라가볼 수 있습니다.

단순히 “에이전트는 이런 것입니다” 하고 정의만 알려주는 책이었다면 조금 아쉬웠을 것 같은데, 이 책은 설치부터 실습까지 이어지는 구성이 있어서 더 실용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요즘 AI 기술서들은 개념만 설명하면 금방 낡아버릴 수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변화가 너무 빠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 책은 단순히 최신 키워드를 소개하는 것보다, 싱글 에이전트에서 멀티 에이전트로 확장되는 흐름을 따라가며 실제로 어떻게 구성하고 활용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는 점이 좋았습니다.

멀티 에이전트 책을 읽고 정리하는 책상 사진 2

생성된 참고 이미지입니다.

좋았던 점

좋았던 점은 처음에 개념들이 교과서처럼 잘 정리되어 있다는 점이었습니다.

AI 에이전트라고 하면 요즘 워낙 자주 들리는 단어라서 어느 정도 알고 있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그런데 막상 제대로 설명하려고 하면 애매한 부분이 많습니다.

에이전트가 무엇인지, 싱글 에이전트와 멀티 에이전트는 어떻게 다른지, 오케스트레이터는 어떤 역할을 하는지, MCP와 A2A는 왜 필요한지 같은 개념들이 처음부터 차근차근 정리되어 있어서 좋았습니다.

특히 에이전트를 만들 때 중요한 요소들을 세세하게 짚어주는 점이 마음에 들었습니다.

그냥 “AI가 여러 개 협업합니다” 정도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역할 분리, 도구 연결, 응답 방식, 평가와 검증, 실행 흐름 같은 부분을 같이 보게 해줍니다.

그래서 막연하게 알고 있던 에이전트라는 개념이 조금 더 구체적으로 잡히는 느낌이었습니다.

또 좋았던 점은 정의만 있는 책이 아니라는 점이었습니다.

클로드 코드, Cursor 설치부터 시작해서 싱글 에이전트 실습, 멀티 에이전트 실습까지 이어지고, 약관 기반 응답, 이상 거래 탐지, 여행 플래너 같은 예제를 통해 직접 따라 해볼 수 있게 구성되어 있습니다.

단순히 개념을 읽고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아 이런 식으로 에이전트가 역할을 나누고 일을 처리하는구나”를 실습으로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 실용적으로 느껴졌습니다.

책을 읽을수록 오히려 더 흥미로웠습니다.

처음에는 개념서처럼 시작하지만, 뒤로 갈수록 각기 다른 역할을 가진 에이전트들이 어떻게 구성되고, 어떻게 활용되는지 보여줍니다.

이 부분에서 멀티 에이전트의 정수를 조금 느낀 기분이었습니다.

멀티 에이전트 책을 읽고 정리하는 책상 사진 3

생성된 참고 이미지입니다.

읽으면서 든 생각

이 책을 읽으면서 계속 비교하게 된 것은 제가 실제로 써봤던 에이전트 도구들이었습니다.

클로드 코드에서는 특정 목적의 에이전트를 만들어두고, 필요할 때 그 이름을 부르며 작업을 맡기는 방식이었습니다. 사용자가 어느 정도 구조를 이해하고, 어떤 에이전트에게 어떤 일을 시킬지 직접 판단해야 했습니다.

반면 헤르메스 에이전트는 사용자가 중앙의 에이전트에게 요청하면 그 안에서 필요한 작업을 처리해주는 방식에 가깝게 느껴졌습니다.

사용자 입장에서는 훨씬 편합니다. 그냥 하나의 창구에 요청하면 되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책을 읽으면서 생각해보니, 편리함 뒤에는 그만큼 중앙에서 관리해야 할 복잡도도 커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작업을 어떻게 나눌지, 어떤 도구를 호출할지, 실패했을 때 어떻게 처리할지, 결과를 어떻게 검증할지 같은 문제들이 모두 중앙에 몰릴 수 있습니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2A처럼 에이전트끼리 직접 통신하고 협업하는 구조가 필요하다는 점이 흥미로웠습니다.

단순히 AI 에이전트가 많아지면 더 똑똑해지는 것이 아니라, 여러 에이전트가 어떻게 역할을 나누고, 어떻게 서로 결과를 주고받으며, 어떻게 검증하고 수정하는지가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나만의 에이전트를 만들어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접근했지만, 읽다 보니 제대로 된 에이전트 시스템을 만든다는 것은 생각보다 훨씬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그냥 LLM API를 호출하는 것과는 다른 문제였습니다.

멀티 에이전트 책을 읽고 정리하는 책상 사진 4

생성된 참고 이미지입니다.

아쉬운 점

아쉬운 점을 굳이 꼽자면, 표지가 조금 심심하다는 점 정도였습니다.

내용은 꽤 흥미로운데, 표지만 봤을 때는 그 흥미가 바로 느껴지지는 않았습니다.

물론 기술서에서 표지가 가장 중요한 건 아니지만, 멀티 에이전트라는 주제 자체가 요즘 꽤 뜨거운 분야라서 조금 더 강한 인상을 줬어도 괜찮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내용 면에서는 초보자가 완전히 가볍게 읽기에는 조금 밀도가 있을 수 있습니다.

AI 에이전트라는 말을 처음 들어보는 사람보다는, 챗GPT나 클로드 코드, Cursor 같은 도구를 어느 정도 사용해봤거나, AI 자동화나 개발 도구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 읽었을 때 더 잘 와닿을 것 같습니다.

멀티 에이전트 책을 읽고 정리하는 책상 사진 5

생성된 참고 이미지입니다.

이런 사람에게 추천

이 책은 이런 분들에게 잘 맞을 것 같습니다.

반대로, 그냥 챗GPT를 일상적으로 쓰는 정도에서 가볍게 활용법만 알고 싶은 사람에게는 조금 무겁게 느껴질 수도 있습니다.

이 책은 “AI를 어떻게 잘 질문할까?“보다는 “AI 에이전트 시스템을 어떻게 설계하고 구성할까?“에 더 가까운 책입니다.

마지막으로

『이것이 멀티 에이전트다』는 요즘 AI 에이전트 흐름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는 책이었습니다.

처음에는 나도 이 책을 따라 하면 나만의 에이전트를 만들 수 있으려나 하는 기대가 있었습니다. 그런데 읽고 나니 오히려 에이전트 시스템을 제대로 만든다는 것이 생각보다 훨씬 어렵고, 그래서 더 배울 게 많은 분야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단일 AI에게 질문하고 답변을 받는 단계에서, 이제는 여러 에이전트가 역할을 나누고, 도구를 사용하고, 결과를 검증하고, 다시 수정하는 구조로 넘어가고 있습니다.

그 흐름을 MCP와 A2A, 오케스트레이터, 멀티 에이전트 실습을 통해 조금 더 구체적으로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요즘 클로드 코드, Cursor, 헤르메스 에이전트 같은 도구를 사용하면서 “이런 것들은 도대체 어떤 구조로 움직이는 걸까?” 궁금했던 사람이라면 꽤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책을 읽을수록 더 흥미로웠고, 다양한 역할을 가진 에이전트들이 협업하는 모습을 보면서 멀티 에이전트의 정수를 조금 느낀 기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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